駟不及舌(사불급설)은 "駟(사):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 "不(불): ~하지 못하다", "及(급): 미치다, 따라잡다", "舌(설): 혀, 말"이라는 뜻으로, "네 마리 말이 끄는 빠른 수레도 혀에서 나온 말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는 한 번 내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신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은 고사성어다.
사불급설의 뜻과 유래
사불급설의 정의
사불급설은 말이 가진 힘과 그로 인한 결과를 강조하며, 말실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표현이다.
- 의미
- 한 번 말한 것은 절대 되돌릴 수 없음.
- 말이 빠르고 강력한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해야 함.
- 무심코 한 말이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
- 사용 맥락
- 부주의하게 한 말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때.
- 정치인이나 공인이 실언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킬 때.
- 말실수로 인해 인간관계가 어긋나거나 신뢰를 잃을 때.
사불급설의 유래
사불급설은 중국 고전 『한비자(韓非子)』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말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강조한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 옛날 한 신하가 왕 앞에서 부주의한 발언을 했다가 큰 벌을 받았다.
- 그는 후회하며 "네 마리 말이 끄는 빠른 수레도 내가 한 말을 되돌릴 수 없구나"라고 탄식했다.
- 이후, 사불급설은 말이 가진 힘을 강조하며, 함부로 말을 내뱉으면 돌이킬 수 없음을 경고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사불급설의 현대적 의미
정치와 사회에서의 사불급설
- 공인의 실언이 큰 논란을 일으키는 경우
- 정치인이나 유명인이 부주의한 발언으로 대중의 반발을 사는 사례.
- 예: "정치인의 한 마디가 국민 감정을 건드렸다. 사불급설을 명심해야 한다."
- SNS나 온라인에서의 말실수
- 인터넷에서 무심코 한 댓글이나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는 경우.
- 예: "사불급설이다. 온라인에서는 더욱 신중하게 말해야 한다."
인간관계에서의 사불급설
- 감정적으로 말한 한마디가 관계를 망치는 경우
- 순간적인 화로 상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면 관계가 멀어질 수 있음.
- 예: "싸울 때 감정적으로 말하면 후회하기 쉽다. 사불급설이다."
- 비밀을 함부로 발설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
- 남의 비밀을 가볍게 말했지만 큰 문제가 될 때.
- 예: "친구의 비밀을 함부로 이야기했다가 관계가 틀어졌다. 사불급설을 실감했다."
기업과 조직에서의 사불급설
- 리더가 신중하지 않은 발언으로 조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
- 경영자가 부주의한 발언을 하면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될 수 있음.
- 예: "CEO가 사불급설을 잊고 직원들에게 상처 주는 말을 했다."
- 비즈니스 협상에서 잘못된 말이 계약에 영향을 주는 경우
- 협상에서 실언 하나가 거래 성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음.
- 예: "사불급설이다. 협상에서는 말 한 마디도 신중해야 한다."
사불급설의 교훈
- 말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므로 항상 신중해야 한다.
- 감정적으로 말하면 후회할 수 있다
- 순간의 감정으로 무심코 던진 말이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 말은 힘이 있다, 신뢰를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말 한마디가 사람의 신뢰를 좌우할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사불급설의 유사어
- 구화일실(口禍一失) - 입으로 인한 화는 한 번의 실수로도 치명적이다
- 사불급설처럼 말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
- 입조심은 백 번 해도 지나치지 않다(Words Once Spoken Cannot be Taken Back)
- 사불급설의 현대적 해석으로, 한 번 한 말은 되돌릴 수 없음을 경고하는 표현.
- 설화(舌禍) - 혀로 인한 재앙
- 사불급설과 같은 의미로, 말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뜻함.
- 말조심(Speaking Cautiously)
- 사불급설의 실천적 의미로, 항상 신중하게 말해야 한다는 원칙.
사불급설의 활용 예문
-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었다. 사불급설을 실감했다."
- "사불급설이다.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 "화가 났을 때 하는 말이 가장 위험하다. 사불급설을 기억해야 한다."
결론
사불급설은 한 번 내뱉은 말은 절대 되돌릴 수 없으므로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담은 고사성어다. 현대 사회에서도 말이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감정적인 말이나 실언을 경계하고, 신중하게 표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