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문화1 풍산홍씨 항렬자 : 세대 구분 위해 일정 순서로 정한 돌림자 체계 풍산홍씨는 고려 시대 문과 급제자 홍지경(洪之慶)을 시조로 삼아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을 본관으로 하는 명문 가문이다. 세대를 구분하고 같은 세대의 일체감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돌림자는 항렬자(行列表)라 부르며, 풍산홍씨는 조선 후기부터 21세부터 38세까지 약 18세대에 걸쳐 일정한 순서의 항렬자를 사용해 왔다.항렬자의 개념과 역할항렬자는 같은 본관·성씨 가문 내에서 태어난 순서나 세대를 표시하기 위해 조상들이 미리 정해 둔 한자 음(音)과 그 뜻이 부여된 표기로,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한다.세대 구분: 동일 세대 구성원을 명확히 구분하여 족보(族譜) 작성과 관리에 용이하다.가문의 일체감 형성: 같은 세대의 가족이 동일 돌림자를 공유함으로써 동세대 의식을 함양한다.이름 중복 방지: 돌림자 한 글자를 .. 2025.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