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2 광개토대왕 : 영토를 광대하게 개척하여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룬 정복왕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 374~412)은 고구려 제19대 국왕으로, 391년부터 412년까지 22년간 재위했습니다. '광개토'는 ‘영토를 넓히다’라는 의미로, 본명은 담덕(談德)입니다. 재위 기간 동안 ‘영락(永樂)’이라는 연호를 사용했기에 당시엔 영락대왕이라고도 불렸습니다.그는 고구려의 영토를 대대적으로 확장시켜 동북아의 패자로 만들었으며, 그의 업적은 중국 지린성의 광개토대왕릉비에 1,775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비석은 동아시아 최대 규모로, 광개토대왕의 아들 장수왕이 414년에 세웠습니다.즉위와 국내 정치 개혁광개토대왕이 즉위한 391년은 동북아 정세가 혼란스럽던 시기였습니다. 그는 즉위 직후 귀족들의 사병 제도를 폐지하여 군권을 통합하고, 군사력을 강화했으며 불교를 장려해 국민의 정신적 단결.. 2025. 11. 6. 을지문덕 살수대첩 : 한국사 3대 대첩, 외침에 맞선 우리 민족의 지혜와 용기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 을지문덕과 살수대첩의 역사적 배경612년 7세기 초, 동아시아 대륙에는 역사를 뒤바꿀 대규모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수나라(隋) 양제는 113만 3,800명이라는 당시로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병력을 동원하여 고구려에 대한 총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는 세계 전쟁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침공이었으며, 고구려의 존망이 걸린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수나라는 300여 년간 분열되어 있던 중국 대륙을 589년에 통일한 후, 동아시아 전체에 중국 중심의 일원적 국제질서를 구축하려 했습니다. 이러한 야망의 최대 걸림돌이 바로 독자적인 세력권을 유지하며 동북아 강국으로 군림하던 고구려였습니다. 전쟁의 배경에는 단순한 영토 확장욕을 넘어서는 국제질서 재편의 의지가 있었습니다. 수나라는 고구려가 중국의 세력 아래로 들어올 것을.. 2025.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