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서예가1 이광사 : 조선 후기 동국진체를 완성한 서예가이자 양명학자로 유배지에서도 학문과 예술을 이어간 문인 이광사의 생애와 동국진체이광사는 1705년부터 1777년까지 조선 후기를 살았던 문신이자 서예가, 양명학자로서 한국 서예사와 사상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입니다. 본관은 전주이며, 자는 도보(道甫), 호는 원교(圓嶠) 또는 수북(壽北)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시대 제2대 임금 정종의 서얼 왕자인 덕천군 이후생의 후손이며, 예조판서를 지낸 이진검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중국 서체의 범주에서 벗어나 조선만의 독특한 서체인 원교체를 완성하였으며, 이는 조선화되었다는 의미에서 동국진체(東國眞體)라고 불립니다.소론 가문의 몰락과 정치적 시련이광사가 살았던 시대는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였습니다. 그의 가문은 소론 명문가였으나, 경종 1년인 1721년 그의 나이 17세 때 부친 이진검이 노론 .. 2025. 10. 15. 이전 1 다음